'비정상회담' 다니엘 "히틀러는 악마" 발언에 장위안 눈물 쏟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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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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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사진=JTBC '비정상회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의 히틀러 언급에 장위안이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인종차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마디 해도 되겠냐"며 히틀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끔 나이드신 분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히틀러가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다. 독일에서는 그런 말을 하면 잡혀간다. 히틀러는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보면 안된다. 그는 악마였다"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국경 간 분쟁에 대해 "1차 대전은 독일이 잘못했다. 그래서 전쟁 이후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게 30년간 넘겼고 그 기간 동안 전쟁 보상금을 정리한 뒤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고 중국 대표 장위안은 "'비정상회담' 출연 이전에는 마음이 닫혀있었는데 이젠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 발언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잘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자세를 우리에게 알려줬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역사 교육은 저렇게 받았어야 해", "'비정상회담' 다니엘 소신 발언,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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