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권 항노화 제품 생산산업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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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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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노화 산업단지조성 진입도로 개설비 20억원 지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경남 미래 50년 주력산업으로 항노화바이오 산업을 선정하고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데 이어 금년 8월에는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과를 신설하고 도내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함께 신기술 발굴과 천연물 치료제 개발, 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최대 약초 서식지인 지리산을 중심으로 약용식물을 재배 하고 생산하는 생산단지를 조성하는데 이어, 생산단지 인근에 제품을 가공하고 생산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23일 도정회의실에서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 내 (주)애그로닉스와 10만평, 1583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10월 6일에는 우리나라 최대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과 지리산의 우수한 약재를 생산·공급하고,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11월 4일에는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내 (주)휴롬 등 6개 기업체와도 2만평, 37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한방 항노화 기능성 식품 제조업과 제약회사 등 우수한 중견기업 유치를 위해 산청 한방제약 산업단지와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에 진입도로 개설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 조규일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진입로 개설이 완료되면 물류수송 체계 개선은 물론 지역 성장동력 창출, 잔여부지 투자유치가 촉진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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