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고어사는 최근 신발 밑창을 포함해 상하좌우 전 방향에서의 투습 및 방수기능을 갖춘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발에 있는 땀샘의 1/3을 차지하는 발바닥 부분의 땀까지 관리해 준다.
즉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는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통과한 후, 발 밑부분에 삽입된 '스페이서'라고 불리는 층을 지나 신발의 측면 배출구를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게 고안된 특허 기술이다.
하이킹화 전방향에서 투습 및 방수 기능을 갖춘 이 기술의 신발은 시장조사 결과, 하이킹화 제품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내년 초부터 신발 제조사를 통해 제공된다.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외부의 비나 눈과 같은 액체는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고 몸에서 나는 땀과 수증기는 밖으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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