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철을 이용하는 수도권 관광객의 증가 효과를 지역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 관광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철도공사와 지난 달 체결하였다.
현재 춘천을 찾는 관광객은 연 1천1백만명을 넘고 있으나 당일 관광이 주를 이루면서 특정 지역 몇 곳만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시는 이 같은 이유로 농촌 방문 관광열차 상품을 기획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내년 봄 운영될 관광열차는 월 2~3회 임시, 특별열차 성격으로 운행하며 회당 200~4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상품 홍보와 관광객 모객은 코레일이 분담하고 관광열차편으로 방문객이 춘천에 도착하면 전세버스로 농촌마을로 이동하여 농촌체험 활동과 농산물 등을 구매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체험관광이 가능한 마을을 조사하여 내년 2월까지 상품 개발, 체험기반 조성, 주민 교육 등을 완료할 계획이며, 정식운영은 3월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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