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일 2015시즌을 이끌어나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상문 감독을 보좌하는 1군 수석코치 자리에는 지난 9월 영입한 차명석 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임명됐다. 2014시즌에서 LG는 양 감독이 부임한 이후 수석코치를 두지 않았다.
SK 와이번스로 옮긴 김무관 전 타격코치의 빈자리는 노찬엽 전 LG 2군 감독이 채웠다.
김민호 전 LG 1루 코치가 KIA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1루·외야 코치 자리에는 한혁수 KIA 3군 수비코치가 들어왔다.
강상수·박석진 투수 코치와 김정민 배터리 코치, 유지현 수비 코치, 최태원 3루·작전 코치,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는 보직을 유지했다.
2군 감독은 김동수 전 넥센 히어로즈 배터리 코치가 선임됐다. LG의 2군 감독 자리는 조계현 전 2군 감독이 김기태 KIA 신임감독(전 LG 감독)을 따라 KIA 수석코치로 옮긴 이후 공석이었다.
2군 투수 총괄은 지난 9일 LG에 합류한 윤학길 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이 맡는다.
이번 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던 류택현은 다음 시즌부터 경헌호 코치와 함께 2군 투수 코치로 거듭난다.
외야수 양영동도 다음 시즌부터 2군 3루·작전 코치로 활동한다.
신경식 2군 타격코치와 장광호 배터리 코치, 박종호 1루·수비코치는 유임됐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타격 보조코치로 활동하며 연수를 받은 서용빈 전 LG 타격 코치는 육성군 총괄로 들어왔다.
육성군 투구 코치는 최경훈 전 상무 코치가 새로 맡는다. 최동수 타격 코치, 김우석 수비·작전 코치, 최정우 재활·사감 코치 등 다른 육성군 코치진은 그대로다.
코치진 인선을 마무리한 LG는 외국인 투수·타자를 물색하는 등 다음 시즌을 꾸려나갈 선수단을 확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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