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과거 "클럽서 만난 이성과 오래갈 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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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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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총각행세 논란'으로 비정상회담 하차 의사를 밝힌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과거 방송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 추석특집 '미남들의 수다'에서 말레이시아 징치에 포가 "호텔 클럽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났는데 '첫 번째 질문이 뭐하는 분이에요?'였다. 그래서 학생이라고 했더니 '학생은 공부해야지'라며 그냥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그때는 학생이라고 대답하면 안 된다. 사업차 왔다고 해야 한다"고 조언해 여성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원성에도 불구 에네스 카야는 "어차피 호텔 클럽에서 만나서 오래갈 것 아니지 않느냐. 그 여자분도 나에게 결혼하자고 뭐하냐고 물어보는 것 아니다. 거기 가는 남자와 여자의 의도는 똑같다"고 발언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에네스 카야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동안 출연하던 JTBC '비정상회담'에서 보수적인 성격으로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에네스 카야가 과거 방송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법하다.

현재 에네스 카야는 별다른 해명 없이 스크린 채널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과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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