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개성공단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개성공단 기업 상품들을 전시하는 '우리상품 국회 전시 및 판매전'이 개최된다.
12월 2일과 3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덕통상, 로만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4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우리경제가 내수 부진과 엔저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홍보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경우 국내에서 모든 원부자재가 조달돼 국내 연관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 등으로 이탈되는 제조 기반산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은 매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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