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86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만족 32.1%, 만족 46.4%, 보통 14.3%, 불만족 7.2% 등으로 조사됐다.
참여 이유는 생활비 마련이 40.6%, 용돈 마련 25.3%, 사회활동 참여 14.3% 등으로 나타나 일자리 사업이 노인들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자리 참여자의 연령은 75~80세 미만이 38.9%로 가장 많았고, 70~75세 미만 32.6%, 80세 이상 16.1% 순이다.
성별은 여성이 60.6%, 남성이 39.4% 등 상대적으로 여성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사업 참여 계기는 주위 권유가 32.1%, 본인 관심 31%, 주민센터 등 관공서 안내 21.7% 등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대부분은 현재의 보수와 근무시간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5.1%가 재참여를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노년기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통한 자존감 증진을 위해 올해 4,864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는 230명이 늘어난 5,094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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