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구직자 2명 중 1명은 내년 공채 시즌까지 취업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818명을 대상으로 '내년 공채 전 어디든 합격하게 된다면 취업할 생각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51.6%가 '취업 대신 재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취업 재수를 결심한 이유는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54.5%, 복수응답) 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의 취업 재수 의향이 71.1%로 가장 높았다. 공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뒤를 이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58.15)이,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4.3%)이 여성(47.8%)보다 취업 재수 의향이 높았다.
취업 재수 기간으로는 90.5%가 ‘1년 미만’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27.3%는 이미 취업 재수를 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어디든 합격하기만 한다면 취업하겠다는 구직자(396명)들은 그 이유로 '빨리 취업하는 게 더 중요해서'(5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