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최근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 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 조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 영화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를 제작, 이에 북한이 크케 반발하고 있다.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인터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내용이다.
'소니 영화사 해킹' '소니 영화사 해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