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정보보안시스템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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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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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려아연㈜과 함께 화재나 재난 등에 대비해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 전역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정보보안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에 시작된 이번 구축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온산 제련소 전 구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공장 내 전 지역에 광케이블 및 전력 공급망을 포설하는 한편 △적외선 기능을 내장한 CCTV 구축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도입 △GPS를 통합한 GIS MAP(지리정보시스템) 시스템 개발 △영상통합관제를 위한 정보보안센터 신설 등 재난이나 재해 등 비상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전 지역에 설치된 총 105대의 CCTV는 공장 내 주요 지역의 보안은 물론, 안전방재, 화재예방, 환경감시 등의 용도로 운영된다. 200만 화소의 HD급 디지털 CCTV로 야간 적외선 감지 기능까지 더해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또 웹 지리정보로 출입 차량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차량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 내 출입차량 확인은 물론 차량의 위치정보와 지리정보를 연동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정보보안 센터 내 CCTV를 통합관제 할 수 있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구축하고 대형 상황판과 시스템 컨트롤 및 영상정보를 30일간 보유할 수 있는 대형 저장장치와 운영서버 등의 설비를 도입했다.

이달부터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해, 상시 감시를 하게 되며, 재난, 재해 등 상황발생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수 있게 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유준호 정보보안팀장은 “LG유플러스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비상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장내의 안전방재는 물론 환경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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