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흥시에 사는 김모(58)씨는 지난 9월 사용 중인 냉장고의 심한 소음으로 A/S를 신청했다는 것. 하지만 제품이 오래되어 부품이 단절되었다는 A/S기사의 말만 믿고 불편하지만 소음이 심한 휀을 정지시키고 과열 방지를 위해 덮개를 제거하고는 열을 식히기 위하여 가끔 선풍기를 돌려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중순 퇴근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동음식은 다 녹아있고 냉장음식도 냉기가 전혀 없었다.
김모 씨는 급히 A/S를 신청 했고 다음날 방문한 기사는 부품을 수배하는데 하루가 소요된다고 말해 기다리고.있다가 부품값24만원을 주고 수리를 하여 아무 탈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소비자 김모 씨는 몹시 심기가 불편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수리비도 수리비이지만 국내 최고의 삼성전자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A/S를 하고는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아까운 음식을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삼성전자 관계자와 기사는 지난번 수리는 부적절한 방법으로 A/S를 하였고 기사가 퇴사하면서 인수인계가 안 되어 A/S가 제대로 안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고장은 지난 고장 수리와 무관하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원인들은 “대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위하여 A/S를 협력업체에 용역을 주어 주인 의식의 결여로 A/S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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