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 신임 사장들이 첫 수요 사장회의에 참석해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등 신임 대표 4명은 3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처음으로 참석한 사장단 회의에서 신임 사장들은 타 계열사 사장들과 인사를 나누며 강의를 들었다.
이 사장도 기자들에게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영화 속 미래기술과 창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바이오센서 부문의 권위자로 꼽히는 박 교수는 스파이더맨,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를 예로 들며 유전자공학과 융합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바이오 산업에 투자해서 세계적인 바이오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금주 중으로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다음주 중으로 조직개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임원 인사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며 “조직개편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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