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3일 오후 울산우정 혁신도시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지헌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4만8942㎡, 연면적 6만4887㎡에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졌다. 2011년 10월 착공 후 지난 10월에 준공됐다. 이전 인원은 785명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설비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이 적용됐으며 건물에너지 사용량의 약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였다.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건물에너지효율, 친환경건축물, 지능형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1979년에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석유비축사업을 통해 수급의 위기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국민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국 9개소에 지하 및 지상 비축기지를 건설해 수급 위기 능력을 갖췄으며, 해외는 물론 국내 동해-1 가스전에서 2004년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생산을 개시했다.
울산우정 혁신도시는 2.985㎢ 면적에 2016년까지 총 9개 기관 3017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정주계획인구는 2만225명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울산우정 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주여건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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