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설계에 이어 CM도 아프리카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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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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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으로부터 '서아프리카 지역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약 26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이카가 개발도상국과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일환으로 발주한 것으로 △DR콩고 키치니 농촌개발사업 △앙골라 수산자원조성 역량강화사업 △세네갈 고등직업훈련학교(ISEP)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초중등시범학교 단지건립사업 △알제리 새우양식장 건립사업 등 총 20건의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희림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6년 12월까지 DR콩고·세네갈·나이지리아·알제리 등 3개지역 9개 국가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를 맡아 사업발굴, 사전조사, 설계관리, 시공관리, 건축메뉴얼 작성 등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연이어 CM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적개발원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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