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1개 특성화고 2015 신입생 모집 입학정원 넘겨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원서 접수를 2일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을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교 제외)는 총 71개 학교 1만6528명 모집에 1만7634명이 지원해 경쟁률 1.07:1로 특성화고 전체 정원을 초과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1.08: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도에 비해 중3 학생 수가 3600명이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지원 열기는 높았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교육청은 원서 접수 결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적성에 맞게 소신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는 2012년부터 중학교에 전면배치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학부모의 자녀 진로에 대한 관점의 변화로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작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참여하는 대학의 증가와 함께 일학습병행제라는 특성화고 학생 진로모델에 대해 알리는 노력도 학부모․학생의 요구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교육청은 고졸성공시대라는 진로직업교육 모델을 확산․전파해 사회적 여론의 환기를 이끌어내고 2016학년도부터는 소질과 적성, 특기를 가진 학생이 성적과 무관하게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합격자는 4일 학교별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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