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CJ E&M 팀장은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열린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 간담회에서 “산업적, 문화적 장점과 지리적인 접근성, 중화권의 게이트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홍콩을 택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MAMA는 단순한 K팝 시상식이 아닌, 아시아 시상식을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은 아시아인이 알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사실 한국이 케이팝의 종주국이니 만큼 언젠가는 한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찾아간 만큼 언젠가는 반드시 유수한 많은 사업파트너와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국으로 찾아올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CJ E&M이 주최하는 MAMA는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유네스코와 협력해 빈민국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며 단순한 연말 시상식을 뛰어 넘어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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