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생활밀집업종 어디에 많이 있을까(?)
3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국세청의 '개인사업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3년 12월말 기준 서울의 생활밀접업종 개인사업자 수는 24만600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남구 1만9000개(7.7%), 송파구 1만5000개(6.0%), 서초구 1만3000개(5.3%) 순으로 강남 3구에 19% 수준이 분포했다. 반면 금천구(6253개), 성동구(6481개), 도봉구(6508개), 용산구(7004개), 서대문구(7461개)는 하위권에 속했다.
생활밀접업종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과일가게, 패스트푸드점, PC방, 이발소, 휴대폰판매점 등 30개 업종이 해당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는 일반음식점, 부동산중개업소, 미용실, 교습학원 등 13개 업종에서 개인사업자 수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송파구가 노래방, 자동차수리점, 정육점, 문구점의 4개 업종에서 개인사업자 수 1위에 올랐다.
옷가게는 명동, 남대문시장이 있는 중구에 가장 많았다. 일반주점은 젊은층이들이 모이는 신촌·홍대입구 등이 속한 마포구에, 꽃가게는 양재꽃시장·남서울화훼단지가 있는 서초구에 밀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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