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013년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기록해 최하위 등급을 받았지만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올해 3단계나 수직 상승함에 따라 청렴도 꼴찌의 불명예에서 벗어났다고 3일 밝혔다.
제6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창원시는 '청렴과 헌신'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부패공직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비롯해 내부고발제도 강화 및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공직자까지 청렴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특히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상설감찰반' 구성 운영 ▲'시민명예감사관' 확대 실시(30명) ▲'전 직원 청렴교육 이수제' 도입 ▲'청백-e 시스템' 운영 ▲'방문민원 청렴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으며, 이와 함께 부패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 '하반기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고발 세부규정'을 개정해 직무관련자와 골프 및 사행성 오락도 금지하는 조항을 명문화한 바 있다.
임인한 창원시 감사관은 "이번 결과는 4000여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청렴시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물"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해에도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청렴과 헌신'의 시정방침에 걸 맞는 창원시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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