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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망자 1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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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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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진=YTN방송화면캡처]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에 타고 있던 선원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3일 사조산업 관계자는 오전 11시 50분쯤 사고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 필리핀 선원 1명 등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 지점은 오룡호가 침몰한 곳에서 남서쪽으로 9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조조정본부는 러시아 베링해에서 1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룡호에 타고 있던 60명의 선원 중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4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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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2시 20분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바로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한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 이제야 봤다. 무사히 구조되기를"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날 강한 바람에 파도도 높았을 것 같은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요즘 사고 소식 계속 쏟아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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