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5 국비 1조2000억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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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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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를 통해 국비 216억 추가확보

▲제주도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도정이 사상 최대 국비 1조2000억원 시대를 이끌어 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내년 국비가 당초예산안에 편성된 1조2025억보다 216억이 늘어난 1조224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증액 규모는 지난해 95억4000여만원과 비교할 때 2배이상 늘어난 수치로, 국회증액사상 최대규모로서 지역 주요현안사업들이 대부분 반영됐다. 특히 이번 늘어난 예산안 중에는 막판 국회심의결과 도와 관련된 20개 사업·216여억원이 추가로 최종 반영됐다.

국회에서 늘어난 주요사업으로는 제주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에 20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늘면서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또 폐기물 매립·소각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45억9000만원이 반영됨으로서 오는 2016년부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함께 말산업 특구와 연계한 거점조련센터, 마로, 승용마생산기반확충사업인 말산업육성사업에 30억원 반영과 용암수 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창조산업인 용암수융합산업에 10억이 늘면서 신성장동력산업육성에 밝은 전망을 주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처럼 국회 증액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부터 도가 국회심의대응반을 편성, 지역 국회의원들과 상임위·예결위에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절충활동을 한 결과” 라며 “오는 2016년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예산편성 순기이전 신규사업 발굴과 사전절차 이행 등을 완료하는 등 국가예산이 적기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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