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일자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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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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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5일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부산고용노동청 창원지청(지청장 김승한)과 지난 6월에 이어 1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창원문성대학 체육관 일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정규직근로자(전일제)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두산중공업(주), 현대로템(주), 현대위아(주), NH농협, 이마트, 롯데마트 등 지역 대표기업 및 우수중소기업 30개사가 직접 참여해 총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창원지역 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관한 정보 및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책홍보 세미나관은 시간선택제일자리 정책 설명, 도입 및 우수사례 소개를 비롯하여 일.학습병행제도 안내, 시간선택제 면접자를 위한 취업특강 등이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구직상담관, 이력서클리닉 등 취업컨설팅은 물론 취업타로검사, 이력서 사진촬영관, 커피카페 운영 등의 서비스를 구직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직자는 창원시(www.changwon.go.kr)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채용정보를 미리 열람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정충실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지역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창원시가 지역 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미취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부산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은 "정부의 시간선택제 정책의 초점은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에 있으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이러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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