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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채소를 데친 결과 1분도 안 돼 질산염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생채소를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지만 1분 정도로 짧게 데치면 그만큼 적은 양이 파괴된다는 것이다.
특히 화학비료를 통해 자란 채소를 살짝 데친 결과, 농약이 65% 이상이 제거됐다. 데치는 시간은 별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물에 넣어 데치거나 조리 용기의 뚜껑을 열고 가열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화학비료 채소를 생으로 먹었다가는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질산염이 몸에 들어와 헬리코박터균을 만나면 아질산염으로 변하며, 이 물질은 체내에서 2급 아민과 결합해 강력한 발암 물질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하게 된다.
한편, 데치면 좋은 채소에 네티즌들은 "데치면 좋은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는 항상 데쳐 먹긴 했다" "데치면 좋은 채소도 있고 날것으로 먹는 게 좋은 채소도 있고… 채소는 많이 먹읍시다" "데치면 좋은 채소, 이제부터 데쳐서 먹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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