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VS 최씨 '명예훼손' 엇갈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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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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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난 8월 논란이 된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건'의 매니지먼트 대표 최씨가 본 사건에 대해 반박했다.

3일 최씨는 "내가 미스아시아퍼시픽 조직위 발기인 겸 대표이다.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데 무슨 '조직위 자체 결과'를 운운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는 조직위를 음해하는 부산의 정모씨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조직위를 사칭하고 다니면서 나를 폭행하기도 했다. 그 건으로 이미 형사 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정씨는) 미스 미얀마 측을 포함한 전 세계 해외의 참가자 및 내셔널 다이렉터에게도 조직위 사칭하면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런 거짓말을 배포했다. 이는 우리나라 이미지를 먹칠하는 악랄한 행위로 명예훼손 범죄"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우리 조직위를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은 5월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에서 우승자로 뽑혀 시가 2억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했다.

이후 8월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관계자가 전신 성형과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뭐가 진실이야?",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이라면 충격이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왕관은 돌려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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