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미국 진출을 목표로 퀄리파잉토너먼트 최종전에 응시한 장하나(왼쪽)와 김세영. 첫날 경기 결과 김세영은 상위권, 장하나는 중하위권으로 명암이 갈렸다. [사진=KLPGA 제공]
내년 미국L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한 김세영(미래에셋)과 장하나(비씨카드)의 첫날 명암이 갈렸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존스·힐코스(이상 파72)에서 열린 투어 2014년 Q스쿨 최종전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케이시 그라이스(미국)와는 3타차다.
Q스쿨 최종전에는 154명이 출전했다. 닷새동안 90홀 경기를 벌여 상위 20명에게 내년 투어카드를 준다. 김세영은 154명 가운데 세계랭킹이 40위로 셋째로 높다.
세계랭킹 37위인 찰리 헐(영국)은 3오버파 75타의 공동 105위로 역시 부진했다.
10여명이 출전한 한국(계) 선수 가운데 박주영이 5언더파 67타의 공동 2위로 첫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았다.
호주교포 이민지와 오수현, 2005년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주연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6위, 태국의 강호 아리야 주타누가른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에 랭크됐다.

미국LPGA투어 Q스쿨 최종전 첫날 단독선두로 나선 미국의 케이시 그라이스와 캐디가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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