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설앤컴퍼니가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및 LCD 장비 분야 상장기업인 ㈜케이엘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공동제작에 나선다.
뮤지컬 <캣츠> 앙코르 내한공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비롯하여, 2015밀라노 엑스포 공연, 동국대 D-씨어터 뮤지컬 전용 공연장 설립 등 국내외 프로젝트에 함께한다.
㈜케이엘티는 2015년부터 ㈜설앤컴퍼니의 모든 공연의 50%를 투자, 5:5 로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이번 ㈜설앤컴퍼니와 ㈜케이엘티와의 공동제작 협약은 공연투자 채널의 다변화로 주목된다. ㈜설앤컴퍼니는 국내 대표적 뮤지컬 제작사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위키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기획.제작해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케이엘티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국 등 해외 한류 콘텐츠 시장으로 진출하는 회사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케이엘티는 올해부터 컨텐츠 제작 유통 사업을 사업 부 체제로 추진, 공연뿐 만 아니라 영화 콘텐츠 배급 유통사인 유이케이와 영화 제작사 팝콘에프엔엠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 시키고 있다.
㈜케이엘티는 (주)세안아이티와 ㈜솔트론이 2005년 5월에 합병한 회사로서 반도체와 LCD 검사장치 등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한다. 2002년 7월 코스닥시장 상장. 세계 LCD업계의 선두주자인 삼성 디스플레이, 엘지 디스플레이를 비롯 비오이하이디스 등 국내의 모든 소자업체에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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