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그룹’ 중국인 해외 여행객용 ‘교통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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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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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중국인 해외 여행객용 ‘교통카드’ 발급[사진=중국신문망]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인 해외 여행객용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국내 한 매체는 4일 알리바바 그룹이 해외 현지 지하철과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대상국은 우선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3개국이지만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외 교통카드는 알리바바 계열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출국 전 알리페이에 카드구입에 필요한 바코드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현지 공항에 설치된 발권기에 바코드를 갖다 대면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이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업시설의 쿠폰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중국인들 해외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겠네” “알리바바의 사업 확장 속도가 무섭다” “우리나라는 저런 카드 없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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