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형 MBA 신입생 모집 평균 경쟁률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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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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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13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의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4일 분석ㆍ발표하고 1986명 모집에 3448명이 지원해 평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1.74:1이라고 밝혔다.

2013년 2173명 모집에 3756명이 지원해 1.73:1을 보였던 추세와 유사하다.

교육부는 2007년부터 매년 한국형 MBA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을 해당 대학에서 받아 발표하고 있다.

경영학석사과정 프로그램인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은 한국적 기업특성에 맞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영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하대(물류),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건국대 등 13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13개 경영전문대학원 모두 주간과정 학생을 모집했다.

주간과정은 총 585명 모집에 741명이 지원해 평균 1.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야간ㆍ주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11개 학교로 총 1401명 모집에 2707명이 지원해 평균 1.9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3개 경영전문대학원 모두 외국인이 입학했고 입학생 수는 고려대 36명, 연세대 22명, 서울대 18명, 성균관대 15명 순이었다.

45개국에서 총 121명이 입학해 2013년 124명에 비해 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학생의 출신 국적은 미국 21명, 중국 22명, 인도․프랑스 6명 순이었다.

외국인 재학생은 56개국 247명으로 2013년 하반기 236명보다 11명이 증가했다.

각 대학은 교육과정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채용과 외국 대학과의 제휴를 통한 저명교수 초빙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교수는 성균관대 18명, 고려대 16명, 연세대 9명 등 총 72명의 외국인 교수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2013년 하반기 65명에 비해 7명이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교수는 총 21개국에서 채용되었다. 미국이 44명(61.1%)으로 가장 높았으며 캐나다와 일본이 4명, 인도가 각 2명 등의 순이었다.

총 1543 과목 중 영어 강의 교과목은 53.5%인 826개가 개설돼 2013학년도 대비 약 0.8%p 증가했다.

10개 주간과정 및 3개 야간․주말과정은 100% 영어 강의로 진행돼 대학에서 국제적 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MBA의 세계적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해 각 대학에서는 미국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교육수준향상시스템(EQUIS) 등 국제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고 AACSB 인증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동국대, 전남대, 인하대 등 총 10개 학교, EQUIS 인증은 고려대, 연세대 등 총 2개 학교가 보유하고 있다.

해외 평가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간과정에서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0대 간부급(야간) MBA에서 연세대가 2010년 71위로 진입한 이후 2014년 56위를 차지해 5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과정에서도 파이낸셜타임즈의 글로벌 100대 주간 MBA 평가에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45위에 올랐다.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총 10개 학교에서는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의 대학과 복수학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607명으로 전체 입학생1733명의 92.7%를 차지했고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27.2%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소속 직장에서 파견으로 교육을 받는 인원은 808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46.6%를 차지했다.

재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2937명으로 전체 재학생 3168명의 92.7%를 차지했고 총 재학생 기준 기업 분야 경력을 가진 학생이 6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가운데 금융업 12.6%, 공무원/공사/공단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도 13개 대학 MBA 주간과정 졸업생(외국인 포함)은 487명으로 이 중 취업자가 398명, 타 학위과정(박사 등) 진학자, 입대자, 미취업자가 89명으로 취업률이 81.7%로 집계됐고 취업분야는 기업이 65.7%, 금융업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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