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폴로 패딩 점퍼'로 확인됐다.
4일 몰테일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기존 165달러에 판매되던 폴로 패딩 점퍼를 60% 할인해 59달러에 판매하며 직구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나인웨스트 롱 부츠와 DKNY 페딩 점퍼가 뒤를 이었다. 5위에 오른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경우 아마존에서 핫딜로 정가 320달러인 제품을 199달러에 판매한 결과, 가전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인기제품에 올랐다.
특히 6월부터 실시된 목록통관 확대 시행에 따라, 국내 면세 혜택 범위가 넓어지면서 200달러 이하의 가방과 일부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11월 초부터 추수감사절 세일을 시작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까지 온라인 쇼핑 수요가 골고루 분산 된 것과 국내 직구족을 위해 해외쇼핑몰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것도 이번 쇼핑시즌의 특이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기간(11월28일~12월 1일)동안 몰테일을 이용한 배송대행건수는 약 6만 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11월 배송대행건수는 약 17만 5000여건으로 전월 대비 61%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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