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안규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예산안 처리 이후 국회 운영에 대한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섰다. 사진은 지난 10월 21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모습.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일정과 특별감찰관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10여분 만에 회동을 마쳤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우리 당은 임시국회를 바로 열자는 것인데 새누리당이 (15일에 열자고 하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며 "운영위 소집은 새누리당이 응하지 않으니 자체적으로 소집요구안을 제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정윤회 씨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이 오늘 운영위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소집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다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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