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카트 등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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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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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물등급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박선이 위원장)는 4분기‘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카트', 다큐멘터리 부문 '학교 가는 길'로 총 2편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상물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이다.

4사분기‘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등급분류일 기준으로 2014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했다.

선정작은 극영화 <카트>(부지영 감독, ㈜명필름, 등급분류일자 : 2014.10.10.),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이경묵 감독, ㈜씨타마운틴픽쳐스, 등급분류일자 : 2014.11.12.)로 애니메이션은 해당 작품이 없다.

극영화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카트/12세관람가'는 비정규직의 현실과 가족애(愛)를 다룬 내용으로 사회 약자들의 모습과 그 가족들의 눈물겨운 애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깊게 공감해볼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학교 가는 길/전체관람가'는 눈 덮인 히말라야 오지 마을을 배경으로 위험천만한 얼음길 차다를 건너 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아이들과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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