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피노키오'와 비교? 우리만의 색깔 있을 것"

배우 지창욱과 유지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힐러' 지창욱이 '피노키오'와 비교되는 데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사실 '피노키오'를 잘 보지 못했다. '힐러'가 기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 위에 있는 뿌리깊은 사회적인 이야기이기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로 기자들의 세계가 그려진다. 사회부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와 비슷한 소재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분명히 말하지만 차이는 있을 거다. 저희만의 색깔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송지나 작가님이 대본을 정말 예쁘게 잘 써주신다.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비밀스러운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 역을 맡았다. 채영신(박민영)을 밀착 조사하라는 새로운 지시에 인터넷 신문사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까지 하는 캐릭터다.

'힐러'는 오는 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