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올해 우수교육청 선정…보상금 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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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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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 총 326억원 평가보상금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 높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3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평가보상금까지 두둑히 받게돼 제주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014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자구노력비로 평가보상금 92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지난 3년간 받은 평가보상금은 지난 2012년 1위(매우우수)·127억원, 지난해 3위(우수)기관·107억원에 이어 올해인센티브 종합 3위(우수)기관·92억원을 모두 포함하면 326억원으로 열악한 제주교육 재정 확보에 도움을 받게 됐다.

이번 시도교육청 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분권화·자율화에 따른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교육성과(정량평가) △교육정책(정성평가)을 중심으로 지난해 1년간의 시도교육청의 성과가 평가 대상이다.

평가의 특징으로는 시도교육청 간의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지난해 70%)가 대폭 축소되고 절대평가 방식(올해 75%)의 확대이다. 아울러 교육성과 중심의 정량평가와 함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는 자유학기제,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 등의 분야에서 정성평가를 도입해 시도교육청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7개의 전 평가영역 중 특히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 또 나머지 6개의 영역 중 3개의 평가영역(교육현장지원 역량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평가보상금 107억원은 초등학교 체험학습비 지원, 노후 컴퓨터 교체, 단위학교 역량강화비 지원, 학교 시설환경 개선 등 학교 현장에 우선 지원됐다. 이를 통해 또다시 교육의 선순환 효과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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