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 대표축제 개발 시민참여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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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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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직접 듣는 토론회가 3일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성남 대표축제 개발의 방향 정립이란 주제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주요 문화정책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소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성남의 대표 축제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가 도시 대표축제의 추진 방법과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영진 재단 문화진흥국장 대행의 진행으로 ‘시민참여축제’(발제자 이승관 문화바람 대표),‘성남 주요 축제자원’(발제자 문보영 을지대 스포츠관광융합대학원 교수),‘도시 대표축제 추진방법’(발제자 우상욱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 차장) 등 성남 대표축제의 의미와 방향, 추진 주체 등으로 열렸다.

이어 오명록 성남시 마을공동체협의회 수석대표, 윤종준 서현문화의집 관장, 하동근 성남 문화예술활동가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이에 대해 질의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임승관 문화바람 대표는“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는 시민이 향유를 넘어 필요로 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관객을 넘어 함께 만들어야 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축제 개발을 강조했고, 문보영 교수는 “성남의 주요 축제 자원으로 사랑방문화클럽과 판교의 창조융합인프라, 다양한 재래 축제들을 활용, 재래·첨단이 공존하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남의 지역적 특성상 하나의 축제로 대표성을 정립하는 데는 어려움 있다고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특성 안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성남 대표축제 개발을 위한 자문위원회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 등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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