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남교육청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교통안전 교육 지원을 위해 총 8곳의 지자체 및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로공사는 교통안전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초‧중‧고교에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교통안전 현장학습과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해 '생애주기형 교통안전 교육 교재'를 개발해 교통안전 관계기관 10곳에 교재를 배포했다. 지난 4월에는 산하기관별로 전담 교통안전 교육 담당자를 지정해 자체 교육을 실시, 교통안전 교육강사를 양성했다.
교재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일반운전자·고령운전자·화물차운전자·버스운전자·도로관리자(실무·고급) 등 총 8종으로 구분해 제작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교통안전을 습관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9일에는 경기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점차 지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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