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 남쪽 광장에서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 사회자로 헐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참가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톰 행크스 부부와 함께 카운드다운을 종료하자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해 "90년 동안 희망과 크리스마스의 줄거움의 상징으로 존재해왔다"고 언급했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송을 불렀다.
한편 미국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1923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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