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의 실종자를 수색할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 2대가 6일 오후 2시55분께 경북 예천비행장을 출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진용 해군 대령 등 36명으로 구성된 P-3 탐색단대는 미국 엘멘도프 공군기지까지 6700㎞를 14시간 동안 비행해 7일 오전 5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P3 해상초계기는 알래스카 소재 미군 기지 도착 후 본격적인 탐색 활동에 착수한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빅토르 치르코프 러시아 해군사령관에게 서한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해군초계기와 경비함이 현지에서 원활하게 수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국민안전처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5000t급 경비함인 5001함과 헬기 1대, 특수구조단 등 인력 74명이 현지에 파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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