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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주목해야 할 중견게임사로 꼽히는 조이시티, 웹젠, 엔트리브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중견게임사들의 재도약이 서서히 시작되는 모습이다. 이들 중견게임사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서는 조이시티와 웹젠, 그리고 엔트리브소프트를 내년 상반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중견게임사로 꼽고 있다.
‘룰더스카이’ 이후 잠잠했던 조이시티는 최근 9종에 달하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특히 자체 플랫폼인 ‘조이플’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 전 세계에서 2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리곱터 3D 액션 ‘건쉽배틀’의 사업권을 양수하며 유저 확보에 나섰다. 4분기 기대 신작인 캐주얼 비행슈팅 ‘쥬쥬히어로’ 역시 출시 나흘만에 네이버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응이 나쁘지 않다.
조이시티는 내년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전략 배틀 RPG ‘던전트래커즈’를 시작으로 액션 RPG ‘프로젝트 RG’에 이르는 총 7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9월초 1만7000원대 머물렀던 주가 역시 12월 5일에는 2만5000원까지 오르는 등 시장의 기대감도 높다.
이미 IIP 제휴 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웹젠은 사업 확대를 통해 내년 상반기를 노리고 있다.
웹젠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소재로 한 중국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대대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3분기 240억원의 매출과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2분기 11억원 손실)에 성공했다. 개발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IP 제휴 사업 덕분이다.
상승세를 이어 웹젠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국내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킹넷이 개발한 이 게임은 오는 10일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서비스를 먼저 시작한다. 사전 다운로드 신청만 270만건을 넘어서고 있어 국내 서비스가 실패하더라도 ‘대천사지검’ 이상의 IP 제휴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때 매각설까지 떠돌았던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지스타 2014’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3종을 공개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중이다.
엔트리브의 신작 3종인 ‘프로젝트 H2’와 ‘소환사가 되고싶어’, ‘팡야 모바일’은 모두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작품들이다.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무엇보다 최근 자사 창립멤버 중 한명인 서관희 대표를 새로운 수장에 선임하고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게임 산업,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며 성장 원동력인 중소개발사 육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개발사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줄수 있는 이들 중견게임사들의 약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특정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허리를 지탱해주는 중견 기업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견게임사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일, 관련 업계에서는 조이시티와 웹젠, 그리고 엔트리브소프트를 내년 상반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중견게임사로 꼽고 있다.
‘룰더스카이’ 이후 잠잠했던 조이시티는 최근 9종에 달하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특히 자체 플랫폼인 ‘조이플’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 전 세계에서 2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리곱터 3D 액션 ‘건쉽배틀’의 사업권을 양수하며 유저 확보에 나섰다. 4분기 기대 신작인 캐주얼 비행슈팅 ‘쥬쥬히어로’ 역시 출시 나흘만에 네이버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응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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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의 신작 캐주얼 비행슈팅게임 ‘쥬쥬히어로’, 사진제공-조이시티]
이미 IIP 제휴 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웹젠은 사업 확대를 통해 내년 상반기를 노리고 있다.
웹젠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소재로 한 중국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대대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3분기 240억원의 매출과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2분기 11억원 손실)에 성공했다. 개발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IP 제휴 사업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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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온라인’ IP 기반 중국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사진제공-웹젠]
상승세를 이어 웹젠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국내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킹넷이 개발한 이 게임은 오는 10일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서비스를 먼저 시작한다. 사전 다운로드 신청만 270만건을 넘어서고 있어 국내 서비스가 실패하더라도 ‘대천사지검’ 이상의 IP 제휴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때 매각설까지 떠돌았던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지스타 2014’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3종을 공개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중이다.
엔트리브의 신작 3종인 ‘프로젝트 H2’와 ‘소환사가 되고싶어’, ‘팡야 모바일’은 모두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작품들이다.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이며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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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인 (왼쪽부터) ‘프로젝트 H2’, ‘소환사가 되고싶어’, ‘팡야 모바일’, 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 ]
무엇보다 최근 자사 창립멤버 중 한명인 서관희 대표를 새로운 수장에 선임하고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게임 산업,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며 성장 원동력인 중소개발사 육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소개발사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줄수 있는 이들 중견게임사들의 약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특정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든든하게 허리를 지탱해주는 중견 기업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견게임사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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