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박상원, 이미숙 끌어안고 사랑의 감정 드러내… 장미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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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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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이미숙 박상원[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장미빛 연인들' 박상원이 이미숙을 끌어안고 감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 15회에서는 술에 취해 정시내(이미숙)에게 전화를 거는 이영국(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국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오해한 장모 마필순(반효정)과 아내 고연화(장미희)는 남편의 불륜 상대라고 생각한 장 기사의 딸을 불러 주스를 끼얹으며 모욕을 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국은 "소영이한테 대체 무슨 소리 한 거야? 어떻게 날 이렇게 실망하게 해. 우리 일 하다 죽은 장 기사 딸 도와주는 게 인지상정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영국의 해명에도 연화는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고, 영국은 집을 나와 술을 마셨다.

이후 시내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술을 마셔줄 것을 부탁했고, 영국을 만나러 온 시내는 "술 취해서 덮친 거 미안해"라고 말하며 앞으로 만나지 말자고 선언했다.

앞서 만취한 시내는 영국과 엉겁결에 입맞춤을 나눴고, 친구 사이가 어그러질까 봐 걱정하고 있었던 것.

이에 영국은 "그거야 내가 부축하다가 그런 거지"라며 별일 아니라는 듯이 대했고, 시내는 "그렇지? 난 네가 오해할까 봐 얼마나 걱정했게. 너랑 나랑 친구인데 그런 실수하고 그럼 안 되잖아"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영국은 시내의 말에 갑자기 그녀를 끌어안았고, 단순한 우정이 아닌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미빛 여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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