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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세계 최초로 글로벌 표준 적용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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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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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oneM2M 표준 기반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고, 프랑스에서 오는 9일 개최되는 ‘oneM2M Showcase’에서 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국내 최초로 M2M 플랫폼을 상용화한 이후 2011년 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함께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Mobius)’를 국책과제로 개발해 왔으며, 지난 8월 oneM2M이 IoT/M2M 표준 후보(Release 1)를 발표함에 따라 이를 ‘모비우스’에 적용해 상용 수준의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oneM2M Showcase’는 oneM2M이 발표한 Release 1을 적용한 플랫폼, 서비스 등의 검증을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 연구기관, 표준화 단체들이 데모 버전들을 시연하는 자리다.

‘oneM2M Showcase’에서 시연뿐 아니라 주제발표까지 맡은 유일한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데모 버전이 아닌 상용 수준의 ‘모비우스’ 플랫폼을 미국, 유럽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의 데모 플랫폼과 상호 연동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 및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과의 시연을 통해 SK텔레콤은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B2B 영역의 M2M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 앱세서리 등 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향후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증가하더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기기 중 필요한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하며, 검색된 기기에 맞는 앱을 찾아서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표준 기반의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기업,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 ž제공할 수 있게 되어 IoT 산업 생태계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 향후 IoT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 내로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후 SK텔레콤의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내년 중 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플랫폼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IoT 확산의 필수 요소인 IPv6를 지난 9월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상용화한 후 지난 11월에는 IoT 기기에도 IPv6를 시범 적용했으며, IoT 전용망 구축을 위한 가상화 기술 개발 등을 선도해 가고 있다.

또한 솔루션 영역에서도 SK텔레콤은 올해 9월에 대용량 IoT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기존 M2M 플랫폼에 적용한 바 있으며, IoT 기기 관리 솔루션도 12월 내에 적용하는 등 IoT 인프라 전반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IoT 플랫폼은 국내 Io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준의 상용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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