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인기 드라마 '미생' 영화버전 '미생 프리퀄'…인기 끌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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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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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프리퀄[사진=미생 프리퀄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직장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미생'이 지난해 영화 버전으로 개봉됐으나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미생 프리퀄'은 현재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주연으로 나온 모바일 단편 옴니버스 영화다.

특히 '미생 프리퀄'은 미생에서 나오는 신입 4인방 장그래(임시완), 안영이(김보라), 한석율(아역배우 최로운), 장백기(이창민)가 회사에 들어가기 전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엮은 영화다. 

하지만 당시에는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임시완, 이창민, 바로 등 아이돌의 대거 출연으로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특히 영화 본편이 있었으면 괜찮은 영화였을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입사하기 전의 에피소드만 모아 만든 영화라 공감대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현재 직장인들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는 드라마 '미생'은 최고 시청률 8.6%(12월 6일 방송된 16화)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생'은 금·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미생 인기에 네티즌들은 "드라마 미생, 말이 필요없는 드라마" "미생 배우 제작진 여러분에게 감사를" "미생 관련 댓글을 하나하나 공감하며 읽게 된다" "미생 너무 꿀 재밌다. 웹툰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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