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시장개척 10년간 274억 지원, 45.4억 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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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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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중견업체 진출, 신시장 개척 및 공종다양화 기여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역량 있는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신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건설 신 시장 개척에 대한 기업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 10년간 평가 및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은 진출 실적이 적고 위험 부담이 큰 해외건설 신 시장 국가에 진출하려는 건설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타당성 조사와 현지 교섭, 발주처 초청 비용 중 일부를 선제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난 2003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을 시작해 10여년간 775건(814개) 사업에 274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지금까지 수주액은 45억4000만 달러로 지원 금액의 166배에 달한다. 사업 분야로는 지하댐·신교통시스템·식물공장·시설물관리시스템 등으로 신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미나에서는 지원사업의 우수사례와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서 작성 방법과 평가 과정, 내년부터 달라지는 지침개정안과 국토부가 운영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 인력양성, 개도국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신 시장에 진출한 우수업체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외건설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진 많은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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