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몰디브 의회는 관광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11월부터 입국 관광객에게 하루 6달러의 환경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의회는 저렴한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는 관광객만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메드 아드히브 관광장관은 4일(현지시간) "몰디드의 환경실태를 고려하면 이 세금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세수는 리조트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디브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체 관광객들 가운데 중국인이 31.8%로 가장 많고 인도(3.5%), 일본(3.1%), 한국(2.7%)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몰디브 관광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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