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팬트리 적용된 아파트 대체 상품 '위례 오벨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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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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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오벨리스크' 사업지 전경. 오는 201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사진=노경조 기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휴먼링과 트랜짓몰 내에 위치한 입지적인 강점뿐 아니라 그 동안 위례신도시에서 전용면적 84㎡ 이하의 민간 분양 아파트가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브랜드 아파트로서의 희소가치가 충분하다." (분양대행사 에스앤비 김종민 상무)

한화건설이 올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위례신도시 핵심 상업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위례 오벨리스크'를 선보인다. 오는 12일 개관을 앞두고 지난 5일 미리 방문한 이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321실(전용 23~84㎡)과 상가 193개 점포(1만5000㎡)로 구성된다.

주력 상품은 아파트 대체가 가능한 전용 73㎡, 84㎡ 타입이다. 3베이, 3면 개방형 설계로 조망권을 확보하고 오피스텔로는 이례적으로 주방 팬트리가 적용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73㎡ 타입은 큰 방 2개 또는 작은 방 3개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방 3개를 갖춘 84㎡ 타입은 신혼부부나 2~3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해 보였다.
 

'위례 오벨리스크' 전용 73㎡와 84㎡에는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주방 팬트리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노경조 기자]


원룸 형태의 전용 23㎡ 타입과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방을 두 개로 나눌 수 있는 49㎡ 타입 등 다양한 중소형 평면을 공급해 수요층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전자레인지·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제공되고, 천정은 일반 오피스텔(230㎝)보다 높은 250㎝로 설계됐다. 거실은 우물형 천정을 적용해 높이가 260㎝다.

단 발코니가 없어 빨래 건조대 등을 따로 설치해야 하고 다른 방들에 비해 안방의 수납공간이 다소 부족했다. 단지는 남동·남서 방향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확보했다.

김종민 상무는 "분양가 또한 인근 아파트의 70% 수준에 불과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서 가성비가 훌륭하다"며 "주력 상품의 경우 최소 10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86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3.3㎡당 2000만원 미만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3.3㎡당 2600만~2800만원·발코니 확장 포함)보다 30%가량 저렴하다. 타입별로는  △23㎡ 1억3000만원대 △46㎡ 2억9000만원대 △72㎡ 4억5000만원대 △84㎡ 4억9000만원대다. 관리비는 월 20만~25만원이 예상된다.

사전 청약이 진행 중인 스트리트형 상가 '센트럴스퀘어'는 롯데시네마가 입점을 확정해 주변 상가에 비해 수요 확보 측면에서 용이하다. 분양가는 1층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트램 노선과 맞닿은 구역이 3.3㎡당 4000만원대 수준이다.

김 상무는 "저금리 시대에 순수자금을 이용한 상가 수익률이 연 6%가 예상된다"며 "위례시도시는 밀도에 비해 상업시설이 적기 때문에 분양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례신도시 내 상가 분양이 주춤한 것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위례중앙역(예정)과 모두의 광장(가칭)이 연접해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할 전망이다. 총 주차대수도 4개층 834대로 주차기준을 넘는 155%를 확보했다.

청약일정은 오피스텔의 경우 오는 15~16일 접수를 받고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18~19일이다. 오피스텔 입주는 2017년 8월로 예정됐고 상가 입점시기는 미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625-1(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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