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대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군 복무 중인 400여명의 대구대 학생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군 복무자 격려 위문품 발송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캠퍼스 커플(CC)로 생활하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학생, 학과 후배들을 격려하는 예비역 선배, 군 입대 한 선배를 응원하는 새내기, 자신이 상담했던 학생을 찾는 지도교수 등 150여명이 엽서와 편지, 위문품을 들고 참여했다.
권오수(물리치료학과 4)씨는 "혹독하게 추운 강원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같은 학과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편지와 위문품을 들고 왔다"며 "군대에서 처음 맞는 겨울이라 많이 힘들 텐데 응원하는 마음까지 잘 전달됐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구대는 총장 서신과 대학 소식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품인 핫팩, 핸드크림, 과자 등을 위문품 상자에 함께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홍덕률 총장은 서신을 통해 "신성한 군 복무를 잘 이겨 내기를 바란다"며 "머지않아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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