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베이징 한국기업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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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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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용성 기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가 5일 베이징 궈마오(國貿)에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한중FTA의 실질적 체결을 맞아 더 많은 한국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옌타이시는 이날 세제혜택, 토지혜택, 인력혜택, 판매지원혜택 등을 패키지로 묶어 밀도높은 투자유인책을 제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양리(楊麗)연태시 부시장을 비롯해 위둥(于東) 상무국장, 천신즈(陳新姿) 상무국 부국장 등 20여명의 옌타이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주중한국대사관 이호준 상무관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중국한국상회, KOTRA, 금융감독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산업연구원, 한국거래소 등 주요 베이징내 기관 대표들과 삼성, 현대차, 포스코, 대한항공, 두산, 한화 등의 기업인,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의 금융인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리 부시장은 투자상담회에서 “지난해 옌타이와 한국의 무역액은 91억위안(한화 약 1조60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산둥성의 대한국 무역액의 1/3, 중국의 대한국 무역액의 1/30에 해당한다”며 “한국기업들의 옌타이 누적투자액은 51억달러에 육박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어 지난 7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한 이후 옌타이시는 한국과의 협력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옌타이시와 함께 첨단제조업, 해양경제분야, 하이엔드 서비스업 등의 영역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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