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주지’는 1587년 한강 정구 선생이 함안군수로 재임시절 함안의 유력 인사들과 함께 편찬한 함안 지리지로, 중앙에서 만든 지리지인 관찬지리지와는 달리 함안의 연혁과 산천, 풍속, 인물, 고적, 전설 등 인문지리지가 다루어야 할 사항들을 매우 상세하게 담고 있어 역사학계에서 조선 중기 향촌 사회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제1장, ‘함주지, 옛 함안을 기록하다’ 제2장, ‘함주지를 만든 사람들’, 제3장 ‘함주지가 전하는 조선시대 함안 이야기’ 제4장, ‘함주지 필사본과 판본’ 제5장, ‘함주지 후 함안에 대한 기록’ 등 ‘함주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여러 방면에서 살필 수 있도록 모두 다섯 개의 주제로 꾸며진다.
또한 특별전시뿐 아니라 함주지와 관련된 안내책자 무료 배포 및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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