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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를 부탁해' 고양이 살리기는커녕 죽이는 '살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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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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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를 부탁해/사진='장화신은 고양이' 스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길냥이를 부탁해' 서비스에 찬반 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와 다음카카오는 '길냥이를 부탁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 전에도, 시작 후에도 일명 '캣맘'(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의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길냥이를 부탁해' 서비스는 25만 마리로 추정되는 동네 길고양이의 서식지와 관련 정보들을 공유해 정확한 개체수와 활동 영역을 파악,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길냥이를 부탁해' 서비스가 '길고양이 지도'로 보도되면서 고양이를 포획하고 해코지하려는 사람들에게 악용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 것. 때문에 캣맘들은 "길고양이들을 살리려는 사업이 아니라 죽이려는 사업"이라며 "학대와 포획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부터 먼저 하라"고 철회요구를 하고 있다. 

'길냥이를 부탁해' 서비스가 길고양이들을 죽이는 살생부가 될지, 개체수를 조절하고 시민들이 힘을 모으는 창구가 될지 오늘도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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