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명예 서울시민이 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 5일 서울시청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정의행정'에 대해 논의하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1980년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현재까지 정치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날 샌델 교수는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서울시 측은 골목상권 상생, 반값 등록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서울시 행정에서 '정의 철학'을 녹여냈던 19가지 사례를 샌델 교수가 강의에 참고할 수 있도록 '서울의 정의와 시민권리'라는 제목의 영문책자로 만들어 그에게 전달했다.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서울 공공행정에서도 정의를 찾아주세요","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저런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마이클 샌델 서울시 명예시민, 박원순 시장도 정의를 실천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