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방송인 박명수와 부인 한수민의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명수와 부인 한수민은 지난 2006년 여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8세 나이 차에도 대화가 잘 통해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2년 간 사랑을 키운 끝에 2008년 4월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기자회견에서 박명수는 "사실 장인, 장모께서 반대도 하셨다. 하지만 진실된 모습과 마음을 인정해 준 것 같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명수와 한수민은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박명수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서 "아내가 미국 한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을 때 너무 보고 싶어서 혼자 뉴욕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영어를 한 마디 못했던 박명수는 아내와 함께 맨해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휴지가 초에 타서 불이 날 뻔 했지만, 문제가 복잡해 질 것을 걱정해 911도 부르지 못하고 직접 불을 끈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박명수 부인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해요 사랑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박명수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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